위치: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달인동로 35
경기도에서 레슨을 하고 있는 프로 지인이 있습니다.
1대1 필드레슨을 나가는데 같이 라운딩을 갈 생각이 있냐고 연락이 왔고,
그렇게 해서 포천 베어크리크로 라운딩을 가게 되었습니다.
코스 상태가 좋은 퍼블릭 구장이라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어왔던 터라
개인적으로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라운딩을 갔습니다.
출발 전에 캐디님께서 구장의 지형적 특성상
오전 시간대에는 안개가 끼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제가 라운딩을 한 날도 안개가 심해서
전반 초반 네 홀 정도는 홀을 거의 보지 못한 상태로 플레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안개가 어느 정도 걷히고 난 뒤부터는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그린과 페어웨이가 눈에 들어왔고,
코스 상태가 좋다 보니
초반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홀들이 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전반 라운딩이 끝나고 후반 티업까지
약 30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 있었는데,
연습 그린과 함께 천연잔디에서 어프로치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비교적 긴 대기 시간이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라운딩 흐름이 끊기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후반 라운딩을 돌면서 느낀 점은
구장의 난이도가 결코 쉬운 편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코스 레이아웃 자체가
티샷이 정교하지 않으면 세컨샷 공략 난이도가 크게 올라가는 구조였고,
그린 주변도 단순하지 않아
좋은 스코어를 내기에는 쉽지 않은 구장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느 수도권의 편평하고 넓은 구장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고,
오히려 강원도 지역에 있는 구장을 플레이하는 듯한 인상도
조금은 느껴졌습니다.
개인 기준 평점: 10점 만점 기준 9.0
- 전반적인 코스 관리 상태가 우수하고 변별력 있는 코스
- 평일 오전 기준 가격대가 비교적 합리적인 편
- 그린 스피드 약 2.8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잘 구르는 편
- 직원 응대 및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 높음
- 퍼팅연습 뿐만 아니라 어프로치를 할 수 있는 숏게임 연습장
변별력 있는 재미있는 코스 구성부터
숏게임 연습 공간까지 잘 갖춰져 있어
라운딩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다음에는 더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느 수도권 퍼블릭들과는 분명한 차별점이 있는 구장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볼 만한 골프장이라고 생각합니다.